동물
2024.05.05 21:52

육추

조회 수 85 추천 수 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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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의 육추)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수리가 알을 부화하고 육추를 시작합니다

이곳을 찾은지가 올해로 4번째입니다.

수리는 3월 중순에서 말경 알을 낳고 약40일만에 부화합니다.

4월 중순에서 4월말이면 새끼를 볼수 있고 6월 중순까지 키우면 이제 성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4번을 촬영면서 이제 그들이 통신하는 소리를 들으며 독특한 생활방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1) 어미새는 하루종일 둥지를 떠나지 않고 새끼를 보호합니다

 

_T8A3694s.jpg

 

(2) 수리는 새끼나 어미나 둥지에서 절대 용변을 안봅니다.

    1시간째 관찰했던 어미는 잠시 둥지를 떠나 상공에서 용변을 보러 나갑니다

_T8A3707s.jpg

 

(3) 용변을 보고 둥지로 복귀합니다

_T8A3722s.jpg

 

(4) 둥지에 있는 어미새는 먹이 사냥을 하고 돌아오는 아빠새와 특이한 소리로 소통하면 어김없이 아빠새가 둥지로 돌아옵니다.

    아빠새는 둥지에 내려 앉아 가져온 먹이를 아기수리에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_T8A3731s.jpg

 

(5) 먹이를 먹이는 감동스런 장면입니다. 좀 그렇지만 방금잡아온 싱싱한 먹이에서 피가 보입니다.

_T8A3761s.jpg

 

(6) 아빠새는 먹이를 먹인 후 또다시 둥지를 떠납니다

     (엄마새와 아빠새가 먹이를 먹는 장면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들도 생명을 이어가려면 먹었겠지요)

_T8A3763s.jpg

 

(7) 멀리 날아가는 수리의 모습이 화려하고 강한모습입니다

   또다시 복귀하겠지요?

_T8A3765s.jpg

 

  • profile
    Today 2024.05.05 22:09
    한편에 드라마를 보는듯하네요! 요즈음 공원에 파랑새 둥지를 눈여겨보는데 자주보니 신호를 주고 받는다는 느낌이 들고 점점 친숙해 지는 듯한 느씸이 들어요. 멋진 사진 입니다!!
  • profile
    tornado 2024.05.05 22:37
    6월초 또는 6월 중순까지 이 둥지에 남아 있습니다
    수리가 자생할때까지 성채가 되어야 어미곁을 떠난다고 합니다
    주말에 언제든지 오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둘루스에서 한시간 반거리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max 2024.05.05 22:20
    같은 곳으로 매년 찾아와 토네이도님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마운 새들이네요. 매년 이런 기록을 하시면서 습성도 이미 파악하신듯...대단합니다. 자세히 보니 수리과의 새중 오스프리(Osprey)라고 하는 물수리인듯 합니다. 멋진 맹금류로 데스틴에 갔을때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자세히 본적은 없네요. 매년 마더스 데이되면 생각나시겠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편하게 감상합니다. ㅊㅊ!
  • profile
    tornado 2024.05.05 22:35
    아! 독수리가 아니라 수리군요 ~~얼른 글을 수정했습니다.
    독수리와 수리의 차이점을 찾아보았습니다.
    독수리는 죽은 고기를 시식하고 수리는 먹잇감을 사냥하는 맹금류이군요
    시속 320km까지 속력을 내어 먹이를 낚아채고 먹이를 하늘로 들어올려 운반한다고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 profile
    max 2024.05.06 01:15

    수정하지 않으셔도 되셨는데 제가 괜한 오지랍을... 사실 한국에선 모두 독수리라고 하니까요. 워낙 수리과의 새가 많다보니...오스프리는 미 해병대 고정회전익 비행기 이름이기도 하고 등산갈때 많이들 쓰시는 백팩 회사명이기도 하죠. 물고기 잡을때 한번 멋지게 사진으로 잡아 보고 싶네요.

  • profile
    keester 2024.05.06 22:25
    역시 많은 노력과 열정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늘걸 깨닫습니다.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 profile
    tornado 2024.05.08 07:14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profile
    layla 2024.05.17 19:00
    새들도 본능적으로 새끼 한테는 지극 정성~~
    정말 감동적이네요
    이런 모습들 관찰하고 사진으로 엮어오시는 토네이도님도 대단 하시네요
  • profile
    tornado 2024.05.17 22:15
    같은 장소이지만 매년 갈때마다 새롭습니다
    마치 우리가 둘째 세째 아기를 낳을때 다르고 키울때 다르듯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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